[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SNS에 명품 사진을 게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4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기찬 월요일 시작이네요. 월요일은 다들 빡센 주말 육아의 후유증으로 시작하지 않나요? 저 역시”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몇 분들이 그러더라구요. 이런 사진 올리지 말라고. 인스타에는 이쁜 사진 좋은 사진 멋진 사진 명품 사진 고급레스토랑 사진 그런 것들을 올려야 팔로워들이 부러워하고 그 삶을 살고 싶어 한다고”라고 얘기했다.
정가은은 “저 역시도 그런 인스타 사진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멋져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부러움과 함께 따라오는 건 나는 왜 이렇지? 라는 자괴감이 들더라구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도 살짝 들은 얘긴데 이런 이유로 우울증이 오시는 분들도 많다더라구요. 저 사람들은 맨날 좋은 거 먹으러 다니고 비싼 명품 휘두르고 다니고 비싼 호텔 다니고 부러울 수밖에요. 내 삶과 비교도 되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우리는 어느새 인스타를 위한 삶에 젖어 들고 있는 거 같아요. 좀 슬프지 않나요. 여러분 힘내세요!!! 저 같은 사람도 살고 있어요. 저보다 더 힘든 분도 계실 꺼고. 물론 멋지게 사시는 분들도 계시죠. 근데 우리 결국 먹고사는 거 똑같잖아요”라고 전했다.
또한 “요 며칠 몸도 마음도 좀 힘들면서 지치려고 하는데 이렇게 또 혼자 파이팅을 해봅니다. 나 혼자 말고 우리 인친들도 함께 파이팅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고 외칩시다”라고 남겼다.
한편 1997년에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던 정가은은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善)으로 입상한 후 광고, 뮤직비디오,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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