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주가가 하락했다.

9일 기준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72% 하락한 5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에 대해 미국 GM(제너럴모터스)와의 합작법인(JV)이 가동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3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가장 많은 완성차 기업과 JV 중이며 GM JV 가동과 기존 해외 거점 증설이 확대되는 2023년부터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화재 등으로 인한 리콜, 테슬라 등 완성차 기업들의 LFP(리튬·인산·철) 확대 등 이슈로 불확실성 우려가 높았다"고 봤다.

아울러 "중국 배터리 기업 중심 LFP와 고용량 NCM(리튬이온) 배터리 두 가지 방식이 공존할 것으로 보여 리스크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조400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63만6000원은 CATL 기준 30% 할인한 수준"이라며 "2050년 기준 430GWh 증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해외 공장, 특히 미국 중심으로 확장할 경우 CATL 대비 할인율은 더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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