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씨유메디칼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3시 8분 기준 씨유메디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11% 상승한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일반관리군에게 1일 1회 모니터링과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제공하지 않기로 하자 산소포화도 측정기 주문이 쇄도하면서 씨유메디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산소포화도(헤모글로빈과 결합된 산소의 양)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94% 미만일 경우 호흡곤란 상태로 보고 병원이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재택치료키트를 받지 못하는 일반관리군은 확진 후에 산소포화도를 점검할 방법이 없다.
이에 스스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오르거나 품절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기존 1만 5000원 정도에 팔리던 제품을 3만~4만 원에 파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소포화도측정기는 혈액에 충분한 산소가 있는지 측정하는 기기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폐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많은 염증이 생기면서 폐가 망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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