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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호형 의원, ‘공연예술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 위한 도립예술단 등 통합운영 체계마련’촉구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갑)은 제402회 임시회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업무보고에서 ‘공연예술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통합운영’을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은 현재 총단장이 행정부지사이며 도립무용단, 도립제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도립서귀포예술단(관악단, 합창단) 각 단장은 문화예술진흥원장, 제주시 부시장,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되어있다.


박호형 의원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되고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이 지금의 체계를 가지게 됐다,”면서 “하지만, 들여다보면 과연 이렇게 분절된 구조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공연예술 진흥을 위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운을 떼었다.


박 의원은 “도립예술단은 각 단장들이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시장으로 되어있는데 타 지자체 행정조직과 운영체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음악감독이 단장을 겸직을 하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예술단, 경기도립예술단도 각 예술감독들이 단장을 역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타 지자체 사례만 보아도 우리 도립예술단의 체계는 불필요하게 각 단장을 문화예술진흥원장, 부시장으로 두면서 분절적인 행정구조가 되어 예술단의 능력을 발휘하는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올해 16년차가 되는 해까지 이 분절적인 구조에 대한 고찰과 노력조차 없었던 것 아니냐.”라며 지적했다.


박호형 의원은 “도립예술단의 구조와 더불어 도내 공공 공연장의 인력구조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수년간 논의되었던 제주시 아트센터 등 공연기획 관련 조직신설, 전문관장제 도입 등은커녕 전문인력 확충도 미미한 실정으로 공연예술의 진흥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라며 대안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호형 의원은 “도․제주시․서귀포시가 서로 다른 체계로 운영되어왔던 도립예술단의 단점은 최소화 하고, 예술단별 장점은 최대화하여 도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도민에게 사랑받는 도립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 재정립 마련을 위해 조속히 검토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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