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에브리봇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브리봇은 15.69%(5500원) 상승한 4만 55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KB증권이 로봇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에브리봇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전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에 장기적으로 임금이 상승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으로는 로봇 투자 산업"이라고 전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임금 상승률의 상승은 사용자의 협상력보다 노동자의 협상력이 더 우위인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단기적인 현상에 그친다면 일시적인 비용 상승을 감수하면 되지만, 장기적인 추세가 될 리스크가 있다면 기업들은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생산성 증가에 대한 로봇의 기여도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흐름을 감안한다면,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는 현상은 기업들의 로봇 투자를 확대시킬 모멘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로봇 관련주들의 경우 통상 밸류에이션이 높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연준의 긴축 기조 하에서 밸류에이션 조정을 받을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이미 상당 부분 조정이 진행된 상황"이라며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 특히 인구 구조 변화의 분기점에 있는 현 상황으로서는 임금 상승 및 인플레이션 시대의 수혜 산업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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