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시스웍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4분 기준 시스웍은 1.39%(15원) 상승한 1095원에 거래중이다.
오미크론 여파로 인해 연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시스웍이 생산하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MARK-B COVID-19 Ag'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승인을 획득했다.
MARK-B COVID-19 Ag 제품은 병원에서 사용되는 전문가용으로, 비인두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샘플을 사용해 20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정확도는 기존의 신속 항원진단키트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17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판정하는 민감도가 90.1%,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정상인을 음성으로 판정하는 특이도가 99.0%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대조군으로 사용했다.
대조군 제품의 민감도가 56.7%로 확인됐다.
MARK-B COVID-19 Ag가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판정하는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 제품은 시스웍의 최대주주인 비비비가 개발해온 MARK-B라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응용한 것으로 MARK-B에 적용된 자성입자와 전기화학 분석기술이 키트 내의 유체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바이오마커 혹은 바이러스의 양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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