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SV인베스트먼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45분 기준 SV인베스트먼트는 5.52%(195원) 상승한 3735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가 창업한 ‘에스엠랩’(SMLAB)이 값싼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 에스엠랩에 52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한 바 있다.
에스엠랩에 따르면 이번 개발로 기존 양산형 배터리에 쓰는 리튬인산철(LFP) 소재보다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증가시켜 더 적은 양을 써도 동일한 거리를 갈 수 있는 용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배터리 양극재는 전체 배터리 가격에서 3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값이 비싸다.
이에 전기차 가격경쟁력을 위해서는 대체할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조재필 대표는 “경쟁사 대비 2년 앞서 LFP 대체재 양극재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라며 “해외 고객사와 양산 검증을 거쳐 올해 4분기부터 EV용 배터리 실증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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