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며 신장 발달에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제 또래 아이들보다 월등히 큰 아이들도 있지만, 유독 작은 아이도 있다. 

또래보다 성장이 더딘 아이들은 단순히 발육이 늦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러나 성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도 고려해야 하므로 폭발적인 발육이 시작되는 청소년기에 접어들었다면 아이의 성장 속도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의 성장 수준이 하위 25% 미만이거나, 연간 5cm 미만으로 자란다면 성장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물론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 스스로 고민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신체의 성장은 성장판이 닫히기 이전까지 이루어진다. 신장이 자라나는 것의 한계 지점은 유전적 요인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으나 성장률 자체는 개인의 노력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따라서 영양상태나 운동, 신체 자극 정도, 기타 환경적 요인, 질병 여부에 따라 성장률은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체계적인 성장 플랜을 짜고 싶다면 한방 성장 클리닉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성장판 물리치료나 추나요법, 한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의 발육 환경을 개선하고 성장을 돕는 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아이의 잠재 신장을 이끌어내 초기 예측 신장 이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성장 부진의 신체적 원인과 환경적 요인, 결핍된 영양성분 등 다방면으로 많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하는 만큼 안전과 부작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치료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과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도움말 : 천호 해온한의원 이효경, 윤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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