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지아이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지아이텍은 29.89%(7800원) 상승한 3만 3900원에 거래중이다.
지아이텍이 LG에너지솔루션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아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에 2차 전지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를 1위로 공급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일반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로, 코스피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이다.
기관 주문액수는 1경 5203조 원으로, 사상 처음 '경' 단위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이에 희망 범위 상단인 30만 원으로 결정됐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를 코팅하는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슬릿노즐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기준 슬롯다이 매출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한다.
슬롯다이는 2차전지 핵심 공정인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2차전지 공정 중 사용되는 슬롯다이는 공급 약액특성상 내부 기능면 마모로 인해 코팅 불균일 현상과 디스플레이 공정 중 사용되는 슬릿노즐은 내부 약액정체와 이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
지아이텍은 초정밀 연마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품질 저하가 발생할 경우 수리와 재생 작업을 진행한 후 고객사에게 제품을 재공급한다.
특히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중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슬롯다이 부분은 지아이텍이 1위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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