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1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에 배정된 최소 공모주식수는 2337만 5000주이며, 공모가 상단에 주문이 몰리면서 경쟁률을 단순 계산하면 기관이 제시한 금액이 최소 1경 518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27만 5000~30만 원)의 상단인 30만 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금액은 12조75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공모 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공모가가 30만 원으로 결정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70조2000억 원으로, 상장 직후 삼성전자(468조 6279억 원)와 SK하이닉스(93조 9123억 원)에 이은 코스피 시총 3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은 100조 원 이상으로, 상장 이후 주가 추이에 따라 코스피 시총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며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중 한 곳을 선택해 청약할 수 있다.
이후 이달 27일 유가증권 시장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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