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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우리마을의 노지문화 MBTI를 찾아보아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 문화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와 어린이가 함께하는'우리동네 ᄒᆞ끌락 문화학교'사업 추진을 위하여 2022년 1월 14일부터 1월 20일까지 서귀포시 105개 마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문화도시 지정으로 시작한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은 2년간 총 3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 올해는 ‘마을문화영상반’이 추가되어 총 4개 프로그램으로 마을의 노지문화를 어린이의 시선과 감수성으로 풀어낸다.


2020년엔 2개 마을(하모2리, 위미1리) 2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고 2021년에는 5개 마을(동광리, 상창리, 법환마을, 토산1리, 태흥2리)로 확대 운영하여 어린이 등 40여명 주민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별 주요 내용은 마을노지문화사진반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요즘 마을 곳곳을 여행하며, 지역의 명소와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를 돌아보고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사진으로 기록하고 마을 여행 지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마을생태예술반은 자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마을에서 채집할 수 있는 나뭇가지, 풀잎, 돌 등으로 예술 창작 활동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과 보물찾기한 사진들이 합쳐져서 어린이들의 마을 보물 지도가 그려지게 된다.


전통문화반은 마을의 전통문화를 지역의 장인과 함께 배우고 더불어 전통문화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창작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마을문화영상반은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영상제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 마을의 노지문화를 스탑모션기법 등 다양한 영상 제작기술과 더불어 배우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 마을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기획되며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후 문화학교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작가가 직접 마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다.


수요조사 신청은 마을회 단위로 신청가능하며 e체송함을 통해 신청서를 발송하면 된다. 마을 내 공간을 활용 할 수 있는 마을을 우선 선정하며 수요조사 신청 후 작가와 함께 마을을 방문 후 최종 결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고 마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창작할수록 지역 공동체 의식이 높아진다”고 말하며, “향후 미래 세대들에게 지역성을 높이는 콘텐츠 형성 및 서귀포 문화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문화도시 조성사업 안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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