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현우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3시 9분 기준 현우산업은 29.01%(1520원) 상승한 6760원에 거래중이다.
부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애플 실무진은 지난달 방한해 국내 몇 부품업체와 미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한국 전장업체 여러 곳을 물색해 애플카 공급 최종 라인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산 경험이 있는 전장부품 기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애플은 국내 전장부품 업체 한 곳에 지분 투자를 제안할 정도로 적극인 태도를 보였으며 해당 업체 전장부품 생산능력을 기존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을 받은 업체가 애플 제안을 받아들였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또 일부 부품사와는 한 차례 대면 미팅 이후 온라인 미팅 등으로 애플카 부품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직 극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스펙이나 사양 관련 논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애플카 관련된 움직임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정보가 유출됐을 때 공급사 후보에서 떨어질 수 있다”라면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현우산업은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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