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케이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9분 기준 케이카는 8.3%(2350원) 상승한 3만 650원에 거래중이다.
중고차 시장 확대로 인해 케이카에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이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상장 이후 16% 상승했으나, 케이카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 확장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케이카의 인증 중고차 사업 모델은 신뢰도가 높고, 인증 중고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중고차 시장 확대에 따라 케이카의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 2020년 4211억 원에서 2023년 1조 3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입에 비해 낮은 온라인 매입 또한 확산돼 매출총이익률(GPM)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선 케이카의 점유율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며 "케이카의 현대차 신차 영업소를 통한 매입 비중은 6% 수준으로 낮으며 시세 관리나 판매, 물류 문제가 남아 있어 완성차업체들이 쉽게 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리스크가 아니라 시장의 확장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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