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텔레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5분 기준 텔레칩스는 24.34%(4150원) 상승한 2만 12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가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리스트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텔레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대형 M&A 빅딜을 예고한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뛰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며 "대형 M&A는 부품·세트 모두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많은 곳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인공지능(AI)이나 6세대 이동통신(6G), 바이오,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시장 주도권 확보를 염두에 둔 차량용 반도체업체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인 MCU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CU는 삼성전자 12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생산되며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MCU 엔지니어샘플(ES)로 고객사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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