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조작 논란에 사과했다.
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에서는 'FC 액셔니스타'와 'FC 원더우먼'의 대결이 펼쳐졌다.
‘골때녀’ 제작진은 오프닝에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아울러 “앞으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MC 이수근은 “이것만은 꼭 약속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배성재는 “지난 연말 시청자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을 발판삼아서 저희 ‘골때리는 그녀들’은 조금 더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향후 촬영분부터 '골때녀'가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해 달라질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 축구팬 여러분들의 개선사항을 귀담아듣고 반영할 예정이니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2021년 12월 22일 방송된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경기에서 득점 순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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