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임영웅 유튜브 채널 ‘임영웅 Shorts’에는 ‘영광이의 We're HERO 콘서트 시청’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영광이 ‘We're HERO 임영웅’을 감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영광은 “임영웅 씨가 콘서트 하셨던데 보셨나요?”라는 스태프의 질문에 “본방은 제가 못 챙겨봤고 마침 재방송하는 날이라서 보려 한다”라고 무심히 말했다.

한창 무대를 감상하던 임영광은 “멋지시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라면서도 “근데 제 가슴을 후벼 파지는 않는다”라고 새침하게 말했다.

그러던 중 임영광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를 보다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안경이 코 밑까지 내려온 모습으로 훌쩍거렸고, 임영웅의 능청스러운 눈물 연기는 보는 사람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광극장’은 가상의 자취생 임영광 씨의 일상을 마치 진짜 ‘인간극장’ 촬영인 듯 담아낸 영상이다. 주인공 임영광은 시니컬하고 낭만적이지만 허당 매력이 있는 대학생으로, 디지털 세상과 멀어져 있는 매우 진지하고 고지식한 성격을 지녔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 송년특집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에서 다채로운 무대로 감동을 선사, 지상파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해당 방송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스페셜 방송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HERO(히어로)’, ‘이젠 나만 믿어요’, ‘사랑은 늘 도망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달궜고,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사랑해’ 무대까지 공개한 바 있다. ‘사랑해’(가제)가 포함된 정규앨범은 올해 발매 예정으로, 임영웅은 현재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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