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1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2 (이하 ‘공치리2’)에서는 초특급 게스트 류현진, 김하성, 박효준, 윤석민이 함께한 후반 골프 대결이 이어진다.
지난 대결, 야구 선후배 이승엽과 류현진이 각 팀의 감독을 맡아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 후반 대결에서는 “야구인끼리 한번 뭉쳐 보자”는 이승엽과 류현진의 제안으로 공치리 대 야구인 대결이 성사됐다. 새해를 맞이한 만큼 이번 대결에서는 우승팀에 특별한 신년 선물을, 패배한 팀에게는 ‘아이스 버킷’이라는 강력한 벌칙이 준비돼 승부의 긴장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번 대결은 공치리 3인 대 야구인 5인의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공평한 경기 진행을 위해 공치리 팀에게 익숙한 공치리 훈련법 3종 세트가 준비됐다.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며 샷을 하는 ‘양자택일 홀’에서 공치리 팀은 류현진에게 ‘와이프 vs 딸’ 선택하는 질문을, 윤석민에게는 ‘첫째 아들 vs 둘째 아들’을 선택하는 질문을 해 야구인 팀을 위기에 빠트렸다. 류현진은 “그 질문을 할 걸 알고 있었는데도 멘탈이 흔들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석민 또한 “우리 아들, 방송 보지 마세요”라며 뒷수습에 나섰다.
김하성 또한 공치리 훈련법에 큰 위기를 겪었다. 공치리 집중력 강화의 일등공신, ‘헬리캠 방해 홀’이 시작되자, 이승기는 “(헬리캠) 조금 더 가까이 와주세요”, “흔들어주세요” 등 현란하게 헬리캠을 조종했는데. 김하성은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나는 헬리캠에 당황해 공을 해저드로 보냈다. 박효준은 전반 대결에 이어 후반 대결에서도 골프 신생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컨드 샷 지점에서 티를 꽂는 실수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후 이승엽은 박효준의 에이밍, 라이를 봐주는 등 살뜰히 박효준을 챙겼다는 후문이다.
류현진 vs 유현주, 1대 1 에이스 대결도 펼쳐졌다. 유현주는 변함없는 골프 실력을 과시했는데. 이에 류현진 또한 프로를 상대로 원온은 물론, 안정적인 퍼팅을 선보여 전반전의 굴욕을 씻었다. 이를 본 이경규는 “이번 홀은 상대지만 잘 쳤다”며 실력을 인정했다.
전반 대결에서 부진한 실력을 보인 윤석민은 후반 대결에서는 예비 프로골퍼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저주파 마사지 방해’에도 불구하고 원온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무려 320m 비거리를 기록한 것이다. 이를 본 이승기는 “승엽이 형보다 멀리 치는 사람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현주 또한 “갈고 닦은 스윙”이라며 윤석민의 골프 실력을 인정했다.
공치리 대 야구인, 치열한 승부 끝에 새해맞이 아이스 버킷 벌칙을 받게 될 팀은 오는 1월 1일 토요일 오후 6시 SBS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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