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 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인 KAC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은 실용무용예술계열 ‘2021 KAC STREET DANCE CONCERT’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2월 29일 서울 구로구 오류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실용무용예술계열 학생들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 발표회이자, 졸업생들이 지난 4년간 쌓은 노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졸업 공연인 만큼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졌다.

실용무용예술계열 지도교수인 류형준, 김재한 교수의 공동 연출 아래 총 37개 팀, 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보깅 정기발표회를 시작으로 재즈, 힙합, 왁킹, 걸리쉬 등 19개 팀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이후 2부에서는 김희경 학생의 창작극 ‘End of time’과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입증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류형준 교수는 “올해 공연은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 열린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라면서 “오랜 시간 열정을 다해 무대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원 실용무용예술계열의 경우 2년제와 4년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졸업 시 교육부 실용무용 전문학사 및 무용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올 장르 스트릿 댄스부터 방송 안무까지 실용무용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교수진의 교육 아래 한국예술원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고의 기량을 갖춘 전문 안무가, 댄서, 교육자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한편,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2학년도 신/편입생 선발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서 선발하고 있으며 합격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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