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부산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추락하고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건물 외벽을 뚫고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들을 덮혔고 70대 택시 운전기사가 숨졌다. 보행자 2명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토바이와 차량 등 15대가 파손됐다.
사고 운전자는 71세 고령으로 사고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인지, 아니면 음주운전 또는 단순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인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형마트 내 폐쇄회로(CC)TV와 택시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사고 현장 조사를 면밀히 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택시의 정밀 감정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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