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파주에 거주하는 이씨(64)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치아를 상실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당뇨를 앓고 있어 선뜻 결정하지 못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치아는 조금만 상해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정도로 예민한 부위다. 특히 통증이 발생하면 음식을 씹기가 힘들고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치아를 상실했다면 불편함은 더 커진다. 일반적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자연치아와 유사한 임플란트 수술을 하게 된다. 이는 외상이나 잇몸 노화, 치주질환 등이 심해 자연치아의 기능을 상실했을 때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씨의 경우처럼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시술의 제약이 따른다. 당뇨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구강 내 세균의 독성이 강해질 수 있다. 타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 구강 내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쉬워 회복속도가 더디고 2차 감염 위험이 크다. 고혈압으로 많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지혈을 방해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
 
이때 쓰이는 방법 중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계획의 수립이 우선된다. 먼저 3D 컴퓨터 모의 수술로 치료계획을 세운 후 식립해 치료 기간을 단축한다. 환자마다 다른 치조골 상태와 구강구조, 신경 위치, 뼈 등을 파악한 후 시뮬레이션으로 예상되는 리스크를 피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식이다.
 
별도의 잇몸 절개 없이 진행돼 보철 시술도 가능하다. 또한, 출혈과 붓기, 염증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앞선 설명처럼 시술의 중요점은 계획에 있다. 즉, 이를 잘 세우고 전달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진행돼야 한다. 아울러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첨단 장비 등을 갖췄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운정 서울이고운치과 이채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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