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부금 853만 원을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에 전했다.
임영웅의 팬클럽은 지난 26일 방송된 임영웅의 KBS 단독 콘서트를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회원들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임영웅 팬클럽 ‘웅바라기스쿨’에서 608만 원, ‘임영웅네이버팬카페The히어로’에서 245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찾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이번 기부에 대해 “2021 힘들었던 한 해 속에서 임영웅 가수의 따뜻한 노래로 위로를 받은 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 아동들에게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선물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기부와 후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임영웅네이버팬카페The히어로’는 지난 8월 임영웅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청각장애인의 언어재활치료 및 보청기 지원에 1,5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임영웅 팬클럽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하게 됐다. 임영웅 님의 KBS 단독 콘서트를 함께 축하하며, 임영웅 팬클럽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선물’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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