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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김건희 기자회견] 허위 이력 논란에 "부끄럽고 죄송" 윤석열 언급도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며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부디 용서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돼 정말 괴롭다"며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서일대 시간강사를 지원하면서 이력서에 ‘한림대’ 출강 이력을 적었지만, 실제로는 4년제 한림대가 아닌 2년제 ‘한림성심대’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한 전시 도록에 ‘삼성플라자’ 미술관 전시를 ‘삼성미술관 전시’로 적어 경력 부풀리기 의혹도 이어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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