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다시 건조한 공기가 한껏 느껴지는 겨울이 왔다. 겨울철의 건조함은 여러 가지로 느낄 수 있겠지만 피부의 변화로 인해 더욱 실감하는 이들이 있다. 단순히 건조함을 느끼는 것도 문제이지만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고민이 깊은 이들도 있다. 건조함이 느껴지게 되면 뇌하수체에서 이 건조함을 이기기 위해 피지를 과잉 분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래 여드름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상태에 대해서 더욱 걱정되지 않을 수가 없다.
외부적인 관리 역시 중요하지만, 체질에 따른 문제와 신체의 내부적인 문제로 접근해 겉과 속을 함께 관리해주는 치료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은 압출과 한방 요소를 이용한 외적인 관리가 있으며 더욱 깊게 들어가면 한약 처방 등으로 체내의 열독과 순환을 컨트롤해 특히 뜨거운 기운이 위로 올라오는 이른바 상열하한 증상을 잡아준다.
여드름 이후의 흉터 역시 주의 깊게 보는 증상이다. 여드름 흉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손으로 자가적인 압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갖춰지지 못해 이미 발생해버린 흉터에 있어 자가적인 재생력을 끌어올려 주는 방식을 적용한다. 흉터의 형태에 맞게 진피층의 섬유근을 끊어내는 등의 침술 등으로 피부가 재생할 수 있도록 틈을 준 후 재생력을 끌어올려 흉터를 완화하는 것이다. 여드름과 흉터, 두 가지 관리에 있어서 이 한의학적 방법은 겉과 속을 함께 관리해준다.
피부치료는 외적으로만 신경을 쏠리는 여드름과 우리 몸의 상관관계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연구한 방법이다. 또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한의사들은 체질 진단에 기반한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개선해야 한다.
도움말 : 규림 한의원 노원점 임경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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