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건조한 피부의 적, 겨울이 왔다. 겨울엔 피부 면역성도 떨어져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건조증, 각종 피부질환이 늘기 쉽다.
우리 피부는 60~70%의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생활은 물론 실내 공기도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장년층 또는 노년층은 겨울이면 건조증이 쉽게 오고 가려움이나 만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처럼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면 심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때를 밀거나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자칫 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장벽이 무너져 건조해진 피부는 세균이 침투하기 쉽다. 또 피지 배출이 원활히 되지 않아 모공 속에서 세균과 합쳐져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증상을 야기하게 된다. 이때 진행할 수 있는 의학적 방법이 있다면 쥬베룩 등의 스킨부스터 시술이나 코레지, LDM 등의 레이저 시술이다.
쥬베룩은 약물을 이용한 주사 시술로 피부 탄력 개선일 필요한 경우나 수분 보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한다. 입자가 작아 눈가나 입가 등 예민한 부위도 시술할 수 있고, 자가 콜라겐 재생으로 피부의 건강함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앞서 설명한 레이저와 함께 병행돼 쓰이기도 하는데, 코레지의 경우 시술 목적에 따라 핸드 피스를 달리 적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공명 에너지를 사용, 세포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피부의 자연스러운 개선을 돕는다.
단순히 건조해지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가 처지거나 예전보다 꺼지는 느낌이 든다면 콜라겐 자가 생성 능력이 떨어질 정도로 노화가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진주 고운피부과의원 옥창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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