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SNK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3분 기준 SNK는 29.98%(8200원) 상승한 3만 5550원에 거래중이다.

SNK는 지난 17일 최대 주주인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컴퍼니(EGDC)가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는 결정에 따라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EGDC는 금융위원회에 공개매수 신고서를 제출하고 SNK 주식 공개매수 절차를 시작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3만7197원으로 공개매수 기간은 17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다.

SNK의 대주주인 EGDC가 보유 중인 지분 33.3%를 제외한 나머지 수량인 1404만8218주가 공개매수 예정 최대치다. 

EGD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2011년 설립한 무함마드빈살만재단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11월 EGDC는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해 SNK의 33.3%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EGDC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증권이 목표 수량에 미달하면 응모주식 전부를 매수하지 않고 목표 수량 이상인 경우 응모주식을 전부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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