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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슈


난치성 색소질환, 정밀한 진단 하에 치료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어릴 때부터 외모 콤플렉스로 여겨졌던 반점으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 이를 제거하려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때 색소 반점을 기미, 잡티 등으로 생각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오타모반이나 밀크커피반점 등과 같은 난치성 색소질환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난치성 색소질환은 군집성 흑자증, 이소성 몽고반점,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 베커반점 등 다양하다.

 

겉으로는 일반적인 기미나 잡티와 비슷해 보이지만 색소가 더욱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밀크커피반점의 경우 멜라닌 세포의 증식 없이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증가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출생 시, 혹은 출생 직후에 나타나며 얼굴뿐 아니라 신체 다양한 곳에 발병할 수 있다.

 

이후 몸이 커지는 정도에 비례에 병변도 함께 커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오타모반의 경우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뉜다.

 

선천성 오타모반의 경우 출생 시 주로 발견되는데 얼굴 한쪽에 발생하며 눈의 공막을 침범해 흰자에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주로 갈색, 청회색, 회색으로 크고 작은 반점이 빽빽하게 모여있는 형태다.

 

후천적인 경우는 양측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광대나 콧망울, 관자, 이마, 눈꺼풀 등에 나타난다.

 

갈색이나 청색, 회색으로 보이는데 색이 옅어 기미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오타모반은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난치성 색소질환의 경우 각 질환에 따라서 색소의 깊이, 위치 및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레이저를 병행해 꾸준하게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조기에 본인에게 적합한 장비를 이용해 개인별 맞춤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색소질환을 개선하고 싶은 경우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은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다르고 한 번에 치료되기는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과 함께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레이저 시술 시 무분별하게 진행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질환을 치료한 경험과 시술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서 충분한 상담 후 정확한 진단 하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리멤버피부과 용인점 신문섭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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