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송가인이 내년 1월 초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애환이 담긴 신곡을 발표한다.
13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가수 송가인이 오는 1월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지난 정규 앨범 이후 13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이 발표하는 신곡 ‘망향가’는 故 백영호 작곡가의 유작으로, 2018년 이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이다.
고 백영호 작곡가는 100여 곡의 히트곡과 3,200여 곡의 작품을 발표하여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부산 출신의 대중음악 작곡가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울어라 열풍아’, ‘지평선은 말이 없다’, ‘빙점’, ‘강명화’, ‘아씨’, ‘여로’, ‘임금님의 첫사랑’, ‘잊을 수 없는 연인’, ‘저 강은 알고 있다’, ‘첫눈 내린 거리’, ‘춘천댁 사공’, ‘평양 기생’, ‘홍콩의 왼손잡이’ 등이 있다.
고 백영호 작곡가의 ‘망향가’를 통해, 송가인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람들의 상처를 위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송가인은 ‘몽(夢)’을 비롯해 ‘엄마아리랑’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특유의 감성을 깊이 있게 풀어냈던 바, 신보에서는 어떤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송가인은 내년 1월 신보 발매를 위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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