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전통주 제조업체 (주)배혜정 농업회사법인은 10일, 접근성 좋은 증류주 '도래하'를 출시했다.
'도래하' 란 길 도(道), 강 이름 래(淶), 발밑 하(䠍)로 넓은 강을 건너는데 필요한 인내의 시간을 뜻하며, 한국적인 여유와 풍류, 기다림의 미학을 추구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9%의 증류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쌀로 빚은 증류 원액을 베이스로 주정과 보타니컬 향으로 맛을 낸 제품이다. 소주 특유의 쓴 맛과 알코올 향에 거부감 있는 소비자도 보다 쉽게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이번에 출시한 '도래하는' 다양하게 즐기는 최근 소비자의 음주 문화를 충족함과 동시에 칵테일로도 확장성이 좋게 만들어졌다.
특히 고가의 증류식 소주의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 대중적인 소주가 갖지 못한 다양한 풍미를 더 했다고 볼 수 있다. 상압 증류기를 사용, 증류주 원액에 쌀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으며, 보태니컬 향을 극대화했다.
(주)배혜정 농업회사법인 김백규 대표는 “도래하의 경우 원액으로 마시면 풍미를, 얼음과 함께 온더록스로 즐기거나, 토닉워터, 탄산수, 레몬, 라임 등으로 칵테일로 즐겨도 좋은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 시장이 더욱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명욱 교수는 “예전에는 소주 및 증류주라고 한다면 그저 많이 마시고 취하는 것이 중심적인 것이었다면 이제는 이것을 소비자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DIY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도래하의 출시는 이러한 트렌드의 흐름에 맞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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