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2030 미혼남녀 ‘연애와 경제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된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에는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 남성 65.3%, 여성 57.3%가 연애 중 연인과 자신의 경제력 차이를 체감한 적 있다고 답했다.
연인과의 경제력 차이를 느낀 적 있다는 이들 중 63.6%가 ‘내 경제력이 상대보다 부족했다’고 답했다. ‘상대의 경제력이 나보다 부족했다’는 36.4%였다. 연인과의 경제력 차이는 ‘연인의 평소 소비 패턴을 볼 때’(52.2%), ‘연인의 경제 상황을 들을 때’(31%), ‘연인의 소지품을 볼 때’(6%)와 ‘연인의 지난 경험담을 들을 때’(6%) 느껴졌다.
연애와 결혼 결심에 상대방의 경제력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까? 미혼남녀의 81.3%가 연애를 시작하는 데 있어 상대방의 경제력이 중요하다(‘약간 중요하다’ 60.3%, ‘매우 중요하다’ 21%)고 답했다. 결혼을 결심하는 데는 90.7%가 상대방의 경제력이 중요하다(‘약간 중요하다’ 48%, ‘매우 중요하다’ 42.7%)고 답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의 91.7%(남 94.7%, 여 88.7%)가 자신의 경제력이 연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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