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과거를 회상하며 긴 글을 작성했다.

8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살 #25년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함소원은 20대의 앳된 모습니다.

함소원은 사진과 함께 게재한 장문을 통해 “미스코리아 당선되어 방송활동 하던 때 다음날 방송이 있으면 매일 굶어야 했던 날들”이라고 지난날을 돌아보며 “고등학교 때는 무용을 하여 굶어, 그다음은 카메라에 이쁘게 나왔으면 하여 굶어, 지금 생각하면 나의 10대 20대 시절은 굶주림의 연속”이라고 자신의 과거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굶는 저를 바라보는 가족들은 행여 밥 냄새 풍기면 막내딸이 먹고 싶을까 봐 조심스러우셨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함소원은 “요즘엔 뭘 믿고 그렇게 잘 먹는지 조만간 우리 먹방 또 달려야지”라며 “잠깐 옛날 생각 해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 나의청춘아, 아 나의 굶주린 20대여,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니 소원아? 묻는다면 아니요 전 지금이 좋아요”라고 다소 단호하게 말했다.

함소원은 “고기도 먹고 라면도 먹고 면도 먹을 수 있는 40대가 좋다”라며 “여러분들은 20대로 돌아가고 싶냐 궁금하다”라고 반문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2018년부터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방송 조작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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