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오늘 EBS1 '극한직업'은 '겨울, 1℃를 잡아라!' 편으로 꾸려졌다.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일반 타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넓은 면적의 대형타일은 높은 내열성과 열전도율로 벽지를 대신할만한 우수 내장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풍을 차단해주는 중문과 열의 이동을 막아주는 단열 필름 또한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인데. 겨울철 따뜻한 실내를 책임지는 시공 현장을 찾아가 본다.
높은 열전도율로 실내를 따뜻하게, 대형타일
인천의 한 아파트, 멀쩡한 필름과 몰딩을 뜯어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기존의 거실 내장재를 대형타일로 교체할 예정이라는데. 최근 주거 공간에도 곧잘 쓰이는 대형타일은 우수한 내열성과 영구적인 쓰임 덕에 내장재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m 크기의 대형타일은 워낙 넓은 면적 탓에 장당 무게만 무려 60kg에 달한다. 심지어 ‘박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얇은 이 타일의 두께는 불과 6mm로, 깨질 위험 또한 매우 높아 시공 현장까지 운반하려면 성인 남자 2~3명이 들어도 진땀을 뺀다.
힘겹게 운반한 타일을 제대로 부착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타일의 크기와 재질에 따라 적합한 접착제 또한 달라지기 때문. 오랜 노하우와 빛나는 협동심으로 시공을 마친 작업자들은 대형타일 단 몇 장만으로 확 바뀐 실내를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난방비 절약 일등공신, 중문과 단열필름 시공
외풍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잘 알려진 중문은 일반적인 미닫이, 여닫이 방식부터 최근 인기인 자동식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다. 특히 식당이나 상점 등 상업 공간에서만 볼 수 있던 자동문은 오늘날 일반 가정집에도 흔하게 쓰이며 중문으로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는데. 중문의 경우 종류를 불문하고 수직과 수평, 정확한 규격에 맞는 설치가 생명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실어 온 부품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작업자들은 단순 조립을 넘어서 늘 심혈을 기울여 시공해야 한다.
신중한 작업 방식이 빛나는 곳은 단열필름 시공 현장 또한 마찬가지. 열의 이동을 막아주는 단열필름은 외부로부터의 열을 차단하기 위한 여름철은 물론 내부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주어야 하는 겨울철에도 효과적이다. 가장 대중적인 단열 방법인 만큼 ‘셀프 시공’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그러나 우수한 기능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해선 숙련된 솜씨가 필요한 법. 작업자들은 결국 자신들을 찾게 된 고객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오랜 경력의 작업자들에게도 서투른 시절이 있었기 때문.
이처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오늘 밤 9시 5분 '극한직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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