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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폭력적, 강한 고집과 오기…원인과 치료는?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유아동기 시기인 4살 어린 나이에 ADHD로 진단을 받은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은 엄마로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면 ADHD 아동의 짜증과 분노 폭언 등을 제때 진정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면 ADHD를 가진 아이들은 왜 폭력적이고 강한 고집과 오기를 부리며 통제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이게 되는 걸까? 

 

ADHD는 부주의형, 과잉행동형, 충동형의 ADHD 유형이 있으며 충동형이 가장 우세한 ADHD 유형의 경우, 순간의 분노와 흥분감을 참지 못하는 반복적인 모습을 보이며, 과잉행동과 부주의형의 모습도 평가상으로 보이지만 주된 증상은 충동적이고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부주의형 ADHD는 멍하니 집중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과잉행동형 ADHD는 평소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어려워 몸을 계속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들에게는 각성을 증진하는 ADHD 약물치료를 통해서 아이가 좀 더 차분해지고 주의집중을 함으로써 아이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내면에 쌓여있는 분노와 상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고서는 약물에 의존성을 해야 하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생하는 이차적인 정신적인 어려움에 노출되기 쉽다. 

 

한의학에서 충동형 ADHD의 경우 소양인의 체질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병하기 쉬우며 심장과 간, 소화기의 열(자율신경의 불균형)이 뇌의 전두엽을 흥분시킴으로 생기는 미세한 염증반응으로 뇌의 전두엽의 과흥분화 돼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DHD는 아동기 및 학령기에 발병이 되고 사춘기가 되면 증상이 경감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 시기에 보이는 아이들의 문제행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원인을 해결하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병행된다면 아이의 분노와 폭언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진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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