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 3월 국내 콘서트를 개최한다.

3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콘서트 소식을 알리는 짧은 영상과 함께 “See you in Seoul, MARCH 2022”(2022년 3월 서울에서 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27~28일, 12월 1~2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LA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간의 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현지의 아미(팬덤 명칭)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LA 콘서트를 계기로 아미 여러분과 더 많은 콘서트를 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후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예정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LA 오프라인 공연은 지난 2019년 10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공연으로, 그간 국내에서는 대면 공연을 열지 못했다. 지난 10월에는 잠실주경기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이 내년 3월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빅히트뮤직은 2년여 만에 국내 팬을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전제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대규모 공연 개최 여부는 최근 국내를 덮친 오미크론 변이 추이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 시간) LA에서 진행되는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에 참여한다. ‘징글볼 투어’는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음악 축제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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