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21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도내 자동차 극장에서 개최됐다.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80여명, 자동차 20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대회는 코로나의 장기화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관련 단체를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장관상 개인 부문에는 김우석(대정고등학교, 2학년), 정은영(서귀포여자중학교, 3학년)이, 단체 부문에는 지킴이(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원숭이선수(가족봉사단)가, 최우수터전 부문에는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이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우석 청소년은 대정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에서 청소년 학습지도봉사활동을 했고, 정은영 청소년은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방역 봉사, 시설청소 봉사, 물품전달봉사를 했다. 지킴이는 자원 환경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투명페트병 배출 및 분리수거를 도왔다. 원숭이선수 가족봉사단은 금능꿈차롱도서관에서 프로그램 활동 보조 및 도서 정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참여했다.

여성가족부장관상(5점) 이외에도 제주도지사 4점, 제주도의회의장 4점, 제주도교육감 4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5점,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3점으로 총 25점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후원하는 2021 제주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연말마다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청소년자원봉사를 격려한다.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자동차 극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상영 중인 영화를 함께 관람해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옥련 센터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에 먼저 뛰어들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주신 분들 자랑스럽다”며 “이웃과 제주를 마음으로 보고 움직일 때 한층 더 커진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유미 활동협력팀 담당자는 "도내 자동차극장에서 개최해 코로나 수칙도 지키고 참여자들의 호응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청소년자원봉사 교육, 청소년자원봉사 터전 관리 등을 통해 제주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노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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