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가 1%p로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차기 대선후보 4자 가상대결' 지지율을 합동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36%, 이재명 후보는 35%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5%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 대비 3%p 감소, 이 후보는 3%p 올랐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는 7%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어 초접전에 접어들었다.
'당선 가능성' 문항에 대한 응답은 윤 후보 42%, 이 후보 38%, 안 후보 1%를 나타냈고 대선후보에 대해 가장 관심있는 이슈는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특혜의혹'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 고발사주 의혹' 22%,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16%, '이재명·심상정 후보 단일화' 7% 순이었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은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47%,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이 41%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정권심판론은 4%포인트 하락했으며 국정안정론은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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