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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추워지면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 건강 관리법은?

  •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21.11.18 04:29:58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 A씨는 날씨가 추워져 출퇴근길이 더 고역으로 느껴지고 있다. 추운 날씨에 어깨와 허리를 움츠린 채 걸어가는 일이 많아졌고, 이와 같은 구부정한 자세가 원인이었는지, 이후에 어깨와 허리 등의 부위에 결리는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짐과 동시에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며, 운동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A씨의 사례처럼 허리, 어깨, 목과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과연 해당 증상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증상이 나타난 이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겨울에 나타나는 통증은 자신이 평소 어떤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지 분석해보면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높은 확률로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허리나 어깨, 목을 구부리고 있는 구부정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추위에 의해 몸을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 다른 계절보다 이러한 증상이 더 깊게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자세를 바로잡는 습관 교정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춥다고 움츠러들거나 일하거나 공부할 때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다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습관으로 굳어질 경우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허리를 바로 펴고, 목이 C자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에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에 스스로 자세 불안을 해결하기 어렵거나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치료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이는 통증 개선과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기요법으로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근육, 뼈, 인대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람마다 신체의 부위 특성이 다르고, 통증의 정도와 나타나는 부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치료보다는 자신의 특성에 맞춘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신체적 특성 등을 면밀하게 진단받고 이를 통해 체질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 : 안양 평촌부부한의원 이우성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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