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개그맨 송필근이 11월 결혼하게 된다.
웨딩컨설팅 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가 1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송필근이 다음 달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4세 연하의 예비 신부와 교제 1년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송필근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웨딩 화보 속 두 사람은 한껏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이다.
송필근은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다 “아침부터 전화가 막 오길래 깼더니 기사들이 쫙~ 났네용 ㅋㅋ 이제 공식발표닷. 장가갑니다 ㅋㅋ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청첩장은 천천히 돌리고 있어요. 혹, 왜 안 오지? 싶은 분들은 연락 한 번씩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ㅎㅎ”라고 적었다.
동료 개그맨 김기리와 유인석도 인스타그램의 사진에 장난스럽게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예비 신부에게 꽃을 내밀며 예비 신랑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예비 신부의 직업은 은행원으로, 약 2년 전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간 송필근과 결혼식 하객으로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됐다. 송필근은 "(예비 신부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찍어줬는데, 인스타그램에 제 이름을 태그했더라"라며 "결혼식 사회를 볼 때 (예비 신부가) 어른들을 잘 챙기고 살갑기에 '요즘도 저렇게 참한 처자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될 줄은 몰랐다"라고 첫 만남을 설명했다.
송필근은 “직업 군인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검소하고, 올바르게 자란 친구”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보면 볼수록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말하면서 “좋은 친구이자 반려자로 평생 함께하고 싶다”라는 결심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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