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거짓 암 투병 의혹을 받는 가수 최성봉이 후원금 환불 의사를 밝혔다.
12일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환불 관련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진 돈이 별로 없다며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라며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고백했다.
최성봉의 암 투병 사실 여부에 대해 여전히 의심하는 누리꾼들도 있지만, 그는 여기에 대해서 답하지 않았다. 팬카페 회원들이 자꾸 진실을 추궁하자 최성봉은 6시간 만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앞서 그는 암 투병 진단서를 제시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다가, 도리어 허위 진단서라는 의혹을 받게 됐다.
최성봉은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은 현장에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면서 도중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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