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21년 10월 6일부터 10월 7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우리 아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2021 자유학년제 학부모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1학기에 2회를 실시했고, 10월 13일에 추가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쌍방향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교육과정 운영, 중학교 과정 중심평가, 학교 운영 사례, 수업 운영 사례 등으로 구성돼 학부모들의 중학교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의 학습과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의 실제 수업사례를 전해 들으며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배움의 재미까지 더하는 수업을 공교육에서 들을 수 있어서 놀랍다”며 연수를 듣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반응이었다.

한림여중 이현주 교사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개념을 말하며, 자유 학기 활동이 진로교육과 어떻게 연결되고 고교학점제로 이어지는지 쉽게 설명해 주었다. 대정중 채홍순 교사는‘중학교 과정중심평가 이해’에서는 과정중심평가의 개념과 서·논술형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사례를 들어 자세히 안내했다. 아라중 안준혁 교사는 자유학기 학교 운영 사례에서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과 교과 수업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애월중 현시화 선생님이 자유학기 주제 선택 활동 수업 사례를 발표했고, 사대부중 강양열 선생님이 과학과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연수를 들은 학부모님들은 이전과 달라진 수업 활동에서 자유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소감을 전해 주셨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자유학기제가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강화로 자기 주도적인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