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3일, 2017년 상반기 장애인보장구 지원사업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요 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보장구 지원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게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장애인보장구 지원실적은 86명에 대해 7,323만원을 지원했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 34명의 수동휠체어 구입비 2,575만원, 청각장애인 25명에 보청기 구입비 3,274만원, 기타 27명에 1,474만원 등이다.

참고로 의료급여대상 장애인보장구는 63종으로 유형별 지원 기준 한도액은 전동휠체어 2,090천원, 보청기 1,310천원, 의족 720천원 등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올하반기에도 수요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1회 추경예산에 2,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추가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