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7월 IPO(기업공개) 시장의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빗켐이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돌입한다. 새빗켐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앞서 진행한 수요에측에서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 결과는 총 1767개 기관이 참여, 16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5000원~3만원)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74억5000만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664억원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새빗켐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창사 이래 주력 아이템을 근간으로 또 다른 성장 먹거리를 찾아온 새빗켐만의 성장 DNA를 더욱 강화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업계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빗켐은 상장 후 공모자금을 활용해 2024년까지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장된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1만8000톤에 이르는 전구체 복합액을 생산, 메이저 고객 물량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업공개(IPO)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하반기 IPO를 준비한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인상, 경기불황 우려 등으로 최근 1년 사이 30% 가까이 하락하고, 공모시장 또한 급격히 경직되면서 기업공개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기업들도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