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 정답지와 난이도가 공개됐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작년에 이어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90점 이상인 1등급은 6.4%였다. 작년은 재작년(12.66%)보다 훨씬 어려운 이른바 ‘불수능’이었다. 박윤봉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진행된 올해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 나와 수험생이 과목 선택을 하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대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했다"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는 12월 9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1교시 국어 영역 정답이 공개됐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치러졌다. 시험 문제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은 시험 직후부터 오는 21일 월요일까지 할 수 있으며 29일 화요일 수능 정답이 최종 확정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50만8030명이 지원(원서접수자 기준)했다. 재학생은 전년 대비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68.9%)이다.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5488명(3.1%)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N수행 비율이 31.1%로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는 12월 9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2교시 수학 영역 정답이 공개됐다. 2교시 수학영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100분간 치러졌다. 시험 문제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은 시험 직후부터 오는 21일 월요일까지 할 수 있으며 29일 화요일 수능 정답이 최종 확정된다. 앞서 치러진 1교시 국어 영역은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모의평가와는 유사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독서 영역에서 과학 지문과 사회 지문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따라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는 12월 9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