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하이스틸 주가 16% 급등…이유는?
하이스틸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12시 38분 기준 하이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67%(730원) 상승한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에 고로 가동 중단 등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차질을 빚자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지난 10~12일 고로 3기부터 재가동했지만, 범람한 하천 인근에 있는 압연 공장 재가동 일정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5일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적으로 재가동함에 따라 압연 공정 복구 집중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상황 등을 종합 파악해 이르면 이번 주에는 전체적인 피해 추산액과 압연 공장의 복구 가동계획 등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3개월 내 압연라인 복구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스틸은 ERW 강관에서 SAW강관까지 생산하는 생산체제를 갖춘 강관 전문회사로 세경관, 소경관부터 원유, 가스수송이 가능한 60인치 대구경 후육강관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