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평택 편의점 사건…SUV 음주운전 재조명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난달 발생한 평택 편의점으로 SUV 차량이 날아든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에서 SUV 한 대가 도로를 따라 질주하던 차량은 회전교차로 중심에 있는 화단을 타고 넘어가 그대로 한 편의점으로 직진했다. 사고 차량은 앞으로 구르는 듯 전면부 범퍼가 땅에 끌렸고, 차량 후미는 편의점 입구 위에 달린 간판을 쳤다. 속도를 내며 달리던 차량이 회전교차로 연석을 들이받자 뒷바퀴가 들리면서 공중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발생 현장에서는 회전교차로 안내 표지판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으며 화단을 감싸고 있던 연석은 부서진 채 흩어졌다. 이에 편의점 가게 유리창이 깨지고 간판이 부서질 정도로 다소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근무 중이던 업주 아내는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차량 운전자인 30대 A씨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동승자는 직장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고, A씨가 회복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