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나병관(51.바이네르)이 연장 접전 끝에 시니어 무대 첫 승을 올렸다. 25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 6,76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나병관은 단독 선두 김종덕(60)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5타를 줄인 나병관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김종덕과 동타를 이뤘고 17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 첫번째 승부에서 김종덕이 보기를 범한 사이 나병관은 파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나병관은 “샷과 퍼트감이 최고조였다. 경기를 하면서 ‘좋은 일이 생기겠구나’라는 예상이 들기도 했다”라고 웃은 뒤 “연장전 상대가 ‘레전드’ 김종덕 선수이다 보니 부담도 됐다. 하지만 최대한 집중해 플레이했던 것이 우승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만들어주신 KPGA 구자철 회장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1 시즌에도 이 대회가 이어져 ‘디펜딩 챔피언’으로 꼭 출전하고 싶다”며 “서원밸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 1라운드에서 김종덕(60)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KPGA 시니어 마스터즈’는 2020년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1라운드에서 고(故) 박승룡 선수가 경기 도중 심근 경색으로 숨져 연기됐고 약 5개월만에 재개됐다. 24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 6,76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첫째 날 김종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4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번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한 김종덕은 2번홀(파4)과 4번홀(파3),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두번째 홀인 11번홀(파4)에서 이 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한 김종덕은 이후 13번홀(파5)과 17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냈고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을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김종덕은 “아침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하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련미로 잘 극복해냈다”며 “큰 실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