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김해에 있는 재믹스라는 팀이 꽤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재믹스축구클럽의 김은호 회장이 팀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재믹스는 7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FC투게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재믹스의 첫 FA컵 2라운드 진출이다. K5리그 부산·경남 권역 챔피언이자 K5리그 챔피언십 2회 연속 준우승팀인 재믹스는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FA컵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재믹스가 상대한 FC투게더는 K5리그 서울 권역 챔피언으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신흥 강호다. 재믹스는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관록을 더해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은호 회장은 경기 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그동안 K5리그 권역 우승과 챔피언십 준우승을 경험하며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 정신력 면에서 앞섰다. 선수들이 에너자이저처럼 뛰었다”며 웃어보였다. 사실 재믹스는 이날 출전 명단을 결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몇 기업이 직원들의 수도권 이동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경기 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재믹스축구클럽에 패배를 안겼던 김상우가 해결사로 나타났다. 재믹스는 7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에서 FC투게더를 2-0으로 물리쳐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재믹스의 첫 FA컵 2라운드 진출 바탕에는 전반 20분 만에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김상우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경기는 김상우의 공식적인 재믹스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해까지 SMC엔지니어링에서 뛰었다. SMC엔지니어링은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년 연속 재믹스에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김상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넣어 SMC엔지니어링의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김상우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직장팀인) SMC엔지니어링을 나왔고, 마침 재믹스의 김은호 회장님이 입단 제안을 해주셨다. 작년에는 이 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이제는 이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호 회장은 “김상우가 김해시청에서 뛸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영입했다.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