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또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6시 4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편의점 주인 A(44)씨는 "아침에 물건을 정리하던 중 '쾅'하는 소리에 나와보니 편의점 건물 뒤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며 "그 이후에 건물이 바로 무너져 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편의점 주인과 현장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96명이 대피했다. 다만, 도로 아래에 있던 통신망이 망가져 SK와 KT 인터넷 통신망과 통화에 일부 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양군은 오전 10시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오후 2시 50분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으로 이 일대에서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 인근 모텔주인 B씨는 "이 주변에서 목격한 싱크홀 사고만 벌써 6번"이라며 "공사 때문에 휴가철인데도 객실을 다 채우지 못하고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양양군 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강원도 양양군 미천골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3살 A군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양양소방서는 27일 오전 11시 15분쯤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200m 떨어진 하류에서 숨져 있는 A군을 찾았다고 밝혔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A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쯤 미천골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을 벌여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건 당일 4시간 가량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A군은 찾지 못하고 아동용 신발과 튜브만 발견했다. 수색 현장을 방문한 윤상기 소방본부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자녀를 잃은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매해 반복되는 수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엄마아빠 마음이 지옥이겠다", "편히 쉬길", "아기 좋은 곳 가기를", "하늘에서 편히 쉬었으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모님 마음 찢어지겠다…", "추운데서 아기가 고생 많았겠다", "남은 가족들 어떻게 살라고…" 등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