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루닛 주가 소폭 상승…호주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입찰 계약 체결
루닛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6일 오후 2시 17분 기준 루닛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8%(100원) 상승한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루닛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입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BSNSW는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 내 40세 이상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권을 제공하는 호주 국영 프로그램이다. 이번 운영권 수주 총계약금은 16억원(181만4315 호주 달러) 규모다. 루닛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국가 단위 암 검진 사업에 AI 기반의 솔루션이 채택된 것은 이번 호주 사례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주 정부는 루닛의 기술 정확도와 우수성을 인정해 최종 운영자로 낙점했다. 루닛은 오는 2024년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대규모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운영 초기 1단계에는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65만건 이상의 유방촬영술 영상 이미지를 분석한다. 2단계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적화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3단계에는 루닛 인사이트 MMG 제품을 실제 의료현장에 설치하는 것으로 마일스톤을 완수한다. 3단계에 걸친 검증으로 사업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