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속도로 가족'이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가족'은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와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연출은 '어른들은 몰라요', '영하의 바람' 등의 이상문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출연한다. 정일우가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가장 기우 역을 맡아 아내 지숙 역의 배우 김슬기와 부부 호흡했다. 극 중 기우는 아내와 딸, 아들을 데리고 휴게소를 전전하는 가장이다. 방문객에게 빌린 2만원으로 하루하루 먹고산다. 정일우는 노숙인 역할을 표현하고자 망가짐마저 불사하는 등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정일우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욕심이 나서 바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우라는 역할이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잘 없었던 캐릭터라 흥미로웠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어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특히 변화무쌍한 감정의 변화가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관객분들께서 깜짝깜짝 놀라면서 영화를 보실 것 같다. 정말 영혼을 갈아 넣으면서 촬영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영화는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상문 감독은 “<고속도로 가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김슬기가 ‘라켓소년단’에 특별출연해 PD로 변신, 최종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지난 9일 전파를 탄 ‘라켓소년단’ 16회에는 김슬기가 특별출연으로 마지막 회를 장식,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극 중 ‘라켓소년단’ 멤버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땅끝마을을 찾은 장PD로 분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김슬기. 첫 등장부터 동그란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지적인 아우라를 발산, 시청자들로 하여금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느끼게끔 했다. 이어 잔뜩 멋을 낸 옷차림으로 등장한 ‘라켓소년단’ 멤버들부터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풀 세팅한 모습으로 등장한 영자(오나라 분)까지, 촬영을 위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땅끝마을 식구들을 보는 장PD의 황당한 얼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인터뷰 중 예상과는 다른 소년소녀들의 답변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