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스포츠이슈 [U NEW FACE ②] 경찰행정학도로 이뤄진 대경대 축구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1 U리그가 3월 26일 개막한다. 총 85팀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가야대, 대경대, 대신대, 신성대, 한일장신대 등 다섯 팀이 신규팀으로 참가한다. KFA 홈페이지가 U리그의 ‘뉴페이스(NEW FACE)’ 다섯 팀을 하나씩 소개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U리그에 참가하는 대경대 축구부는 여타 대학 축구부와 다른 독특한 점이 있다. 선수 전원이 경찰행정학과 학생이라는 점, 그리고 감독은 경찰행정학과 교수라는 점이다. 축구지도교수로서 대경대 축구부를 이끌게 된 정우진 감독은 학과 강의와 훈련, 생활 모든 부분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대경대는 과거에도 축구부를 운영한 적이 있으나 이번에 새롭게 창단한 축구부는 출발선의 방향성부터 다르다는 것이 정우진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선수들의 소속 학과가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을 때는 진로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한 과에서 책임지고 함께 호흡해야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그런 면에서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를 (학교에서) 원했다. 대경대의 다른 운동부들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행정학도로서 축구 외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